2019년을 마무리하며
안녕하세요. 오픈튜토리얼스에서 재무를 담당하고 있는 두루입니다. 비영리단체 오픈튜토리얼스의 2019년 사업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오픈튜토리얼스가 하고 있는 일과 현재의 재정상황을 소개해드립니다. 또 앞으로의 계획도 말씀 드리겠습니다.
활동보고서
오픈튜토리얼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남도 할 수 있게, 남이 할 수 있는 것을 나도 할 수 있게"라는 목표로 만들어진 비영리단체입니다. 저희 단체는 온라인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opentutorials.org와 온라인 강의를 오프라인에서 각자 공부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활동인 야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운영한 야학은 코딩야학, 회계야학, 전기야학, 자바야학등이 있습니다. 약 8만명의 학우들이 야학을 통해서 학습했습니다. 시대에 어울리는 교육은 무엇일까?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여러가지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지켜봐주세요.
- https://opentutorials.org 서비스 개발 운영
- 2019년 한해동안 opentutorials.org의 서비스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글 분석기 기준)
- 연간 1800만 페이지뷰,
- 연간 610만 방문수를 가지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WEB1, JavaScript1, CSS1 영문번역
- 코딩야학 4, 5, 6기, 굿바이 코딩야학 7기
- 자바야학
- 회계야학
- 전기야학
- 지식지도 플랫폼 seomal.org
재무제표
사업보고서에는 단체가 한해동안 얼마나 벌었는지와 얼마나 썼는지가 정리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로서 갚아야 할 돈은 얼마나 되는지, 순수한 단체의 돈은 얼마나 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단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수단들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픈튜토리얼스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 한해동안 수익이 68,411,381원, 비용이 59,217,280원 발생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약 9백만원의 이익이 발생했습니다. 2019년 12월 31일 기준 저희 단체의 자산은 113,668,078원이고 부채는 4,755,014원, 순자산은 109,155,274원입니다.
자세한 사업보고서는 아래 링크에 준비해두었습니다.
인건비
보고시점인 2020년 5월 11일 오픈튜토리얼스는 9명의 운영진이 활동중입니다.운영진은 전원 파트타임형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작업한 모든 내용은 업무일지에 시간과 근거를 기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단체는 업무일지의 내용에 대해서 상호 리뷰를 거쳐서 시간에 따라서 인건비를 지급합니다. 2019년 운영진들의 시급은 23,939원이었습니다.
업무일지
업무일지는 구성원의 인건비 집행의 근거이면서, 단체가 무슨일을 하는가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입니다. 오픈튜토리얼스는 단체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업무를 분 단위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싶은 분은 아래 업무일지를 참고해주세요.
저희 단체는 업무일지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일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성원이 작업을 하면 자동으로 업무일지가 작성되도록 하는 방법들을 계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코드를 완성해서 제출하면 자동으로 업무일지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이 단체의 투명성을 높이면서도, 그것이 효율성을 저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로 표시된 항목은 개인정보나 비밀번호와 같이 보안사항이 포함된 내용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계획
올해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이렇습니다.
Machine learning1
누구나 비용없이 공부할 수 있고, 허락없이 수정할 수 있고, 계약없이 배포할 수 있는 공공재로서 머신러닝 교양 교재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이 교재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덜 어렵게 인공지능 시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죠? 아무리 좋은 지식이 존재해도 자신이 필요한 지식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도가 없다면 그 지식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오늘날의 지식 환경이 전문가를 더욱 전문가답게 만들어주는 혁신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지도 서비스가 등장한 후부터 어디든 원한다면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처럼 지식에 대해서도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관점에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서말입니다. 현재 서말은 오픈튜토리얼스의 맴버인 이고잉님의 생활코딩에서 지식지도(https://seomal.org)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고잉님의 제안으로 오픈튜토리얼스의 메인 프로젝트가 되었고, 이런 도구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픈튜토리얼스를 응원해주시고 후원해주는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올해도 새롭고 실험적이며 의미있는 일들을 모의하면서 저희 단체의 슬로건 처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남도 할 수 있게, 남이 할 수 있는 것을 나도 할 수 있게" 하는 오픈튜토리얼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식물처럼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오픈튜토리얼스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