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그래서 어셈블리는 언제 가르쳐줄 겁니까?
이미 어셈블리를 공부한 사람은 느꼈겠지만, 사실 CIL은 C와 어셈블리의 문법적 중간 단계 언어로 볼 수 있다. 여기서 익힌 문법을 약간의 노력만 들여서 고치면 그것이 바로 어셈블리가 된다. 지금까지 어셈블리에 익숙해지기 위해 어셈블리와 비슷한 언어를 학습했으니, 이제 CIL과 실제 어셈블리의 문법적인 차이만을 위주로 어셈블리를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많은 내용을 배웠다. 어셈블리에 이미 익숙한 사람이라면 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필자도 처음에는 한 문서에 어셈블리에 대한 내용을 한꺼번에 정리하고픈 욕심이 있었다. 그러나 이 문서를 읽기 위한 최소 조건은 C와 C++를 알고 있다는 것이고, 어셈블리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기존의 프로그래밍 방식과는 사뭇 다른 방식에 이해하는 데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일단 이 정도로 어셈블리를 배우기 위한 기본적인 내용만 이해하고 다음 문서에서 문법적인 차이를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본격적인 어셈블리에 대한 설명은 다음 문서로 미룬다. 혹 어셈블리에 대해 먼저 공부하고 싶다면 다음 링크의 문서를 내려받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원문이 영어인데, 스크롤을 가장 아래로 내리면 한국의 이재범 님께서 이 문서를 한국어로 번역해놓으셨으니 이 문서를 다운로드하여 한국어 문서를 읽을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PC 어셈블리어: http://www.drpaulcarter.com/pca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