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해서 여러분은 생활코딩의 컨텐츠를 담아내는 컨테이너인 opentutorials.org의 초창기 모습에 도달했습니다. 무엇을 모르는지 알게 됐나요? ^^ 여기서 멈추지 말고 자기만의 프로젝트에 도전해보세요. 제가 밀고 있는 가설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의지와 그것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내 안에서 조화롭게 공존할 때 몰입의 상태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몰입 할 때 덜 불행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몰입 할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하는 것이겠죠. 프로그래밍은 이런 상태에 도달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활동입니다. 심지어 생산적이기까지 합니다. 저는 프로그래밍만큼 재미있는 일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생활코딩의 실습편인 웹서비스 만들기의 배후에는 웹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수업과 사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을 익히시고, 사전을 통해서 자신이 필요한 것을 직접 찾아가면서 하고자 하는 것을 하시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생활코딩 페이스북 그룹이나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하시다 보면 프로그래밍을 직업과 취미로하는 사람들의 문화를 경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그 지식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지혜를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생활코딩 밖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생활코딩의 페이스북 맴버들과 함께 관리하고 있는 '생활코딩 밖에서 프로그래밍 배우기'에서 다양한 커리큘럼을 만날 수 있습니다. http://goo.gl/VVa3r
또 자신이 알게 된 것을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엔지니어링은 대단히 복잡한 정신 활동이기 때문에 3달만 지나면 모르는 상태로 돌아갑니다. 제가 생활코딩 활동을 하면서 좋았던 것중의 하나는 제가 만든 수업을 제가 보고 있을 때 입니다. 메모는 타인이 보고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디테일하고, 쉽게 작성되었을 때 비로소 타인이 된 미래의 자기 자신에게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타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 보다 좋을수는 없습니다. 필자는 강의주도 학습(Teach-Driven Study)이라는 말을 만들었습니다. 즉 강의를 통해서 학습을 리드하는 것입니다. 그것의 일차적인 수혜자는 자기 자신입니다.
다음 동영상은 여러분이 보고 있는 생활코딩 컨텐츠와 그 컨테이너인 opentutorials.org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현재의 상태에 도달했는가에 대한 영상입니다. opentutorials.org의 사용법이 궁금하시면 opentutorials.org 사용 설명서를 참고해주세요.
정말 어려운 과정을 완주하신 겁니다. 자기 자신에게 꼭 선물하세요. 부족한 강의의 관객이 되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