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기위해서 가장먼저 할일은 우선 스케치북을 펴는 일입니다.
프로세싱에게 부탁하기위해서 우리는 일종의 명령어를 사용하는데요,
지난 수업에 말씀드렸듯이 컴퓨터는 스스로 생각하는것을 하지 못하기때문에,
"스케치북을 펴줘!" 라고 얘기하면 이렇게 되물을것입니다.
[크기가 얼마나 되는 스케치북이야?]
컴퓨터에게는 큰 스케치북, 작은 스케치북에서같이 크다 작다의 모호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기때문에,
정확한 수치로 알려줘야하는데요, 프로세싱은 화면에 표시되는 점의 단위인 픽셀을 사용하는것을 생각해서,
"프로세싱아 가로500픽셀, 세로500픽셀의 스케치북을 펴줘!"라고 부탁했을때야
비로소 프로세싱은 우리의 말을 알아듣고 우리가 원하는 스케치북을 펴주게 됩니다.
이 말을 프로세싱언어로 표현하자면,
size(500,500);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size라는것은 프로세싱에게 스케치북을 준비해달라 라는것이고,
괄호안에 첫번째 500은 스케치북의 가로픽셀, 두번째 500은 스케치북의 세로픽셀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세미콜론은 문장의 마침표처럼 이 부탁이 끝났다 라는것을 의미합니다.
프로세싱의 다른 명령어들도 위와같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기때문에, 이러한 형식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다양한 명령어들을 실행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