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던 아이폰5S-수리워크샵
7월 31일 상사 최고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대낮에는 길을 걷기도 힘든 더운 날씨가 연속이지만 수리워크샵을 하기 위해 수리장비와 부품을 들고 폭염을 뚫고 망원동으로 향했다. 수리의뢰인과는 망원동에 릴리쿰이라는 재미있는 장소에서 만났다.
그리그 그 장소 어딘가 서랍에서 잠자고 있던 아이폰5S를 꺼내서 내게 보여주였다. ^^;
수리를 의뢰하신 분은 그림도 그리고 음악도 하시는 예술인이시다.
의뢰하신 폰은 아이폰 5S이다. 요즘같이 1년단위로 핸드폰을 바꿔는 시대에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기종이고 출시된지 거의 5년이 지난 phone이라서 같이 할 사람을 모집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의뢰인 한분을 모시고 망원동 어느 카페에서 수리워크샵을 진행했다.
여러사람과 했던 것와 마찬가지로 처음 이 활동의 취지를 이야기했다.
절대로 우리는 빨리 고치는 모임이 아닙니다. 수리 센타처럼 뚝딱 고치는 것을 바랬다면 아마도 잘 못 찾아오셨습니다. 본인이 직접 고쳐봄으로써 물건의 역사와 추억를 상기하고 그리고 내부를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실패할 수 있습니다!
수리 의뢰인분은 이 활동을 하기 위해 신청을 하고 2달여간을 이 워크샵을 기달려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