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ow was the bagel with cream cheese?
B: Delicious. Please give me one more to go.
Please give me one more to go. 가지고 가게 하나 더 포장해 주세요. 오늘 이 문장 하나만 배우고 가셔도 효과는 있을겁니다. 영어를 아무리 많이 공부해도 실제 원어민과 길게 또는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답답하겠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배워가면서 써먹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May I help you? 어서 오세요.
아주 흔한 문구죠? 초등학생도 유치해서 그냥 넘어가는 더군다나 현지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표현입니다. 주문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말해 보시요 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혹시 점원이 이렇게 말하거든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아래와 같이 주문을 넣으시면 됩니다.
I'd like set number one with the hamburger, French fries and coke.
McDonald 같은 패스트푸드 점에 가면 세트 메뉴마다 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2, please. 만 하셔서 주문을 할 수 있으나, 같이 곁들여 나오는 것이 무엇인지 선택 메뉴는 무엇인지 잘 보셔야 합니다. 달랑 세트 번호만 얘기하시면 이것 저것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못알아 들으면 낭패죠.
I'd like a B.L.T.(= bacon, lettuce, and tomato sandwich).
B.L.T 정도는 알아두시면 좋겠죠? 미국사람들이 흔히들 먹는 샌드위치 종류이니까요.
What would you like on your hot dog? 핫도그에 무얼 얹어 드시겠어요?
오래전에 우리 나라에서는 핫도그 달라고 하면 아무말 없으면 그냥 그 위에 케챱을 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핫도그 주문하고 아무말 안하고 그냥 멀뚱멀뚱 서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점원이 뭐라고 얘기했는데 단청을 피우느라 듣지도 못했구요. 지금은 위에 얹어 먹는 토핑의 종류가 다양해서져서 그런 걱정은 없죠.
Can you wrap it up for me? It's to go. 포장해 주실래요? 가지고 갈 겁니다.
특히 미국은 1인분을 시켜도 양이 엄청납니다. 둘이 먹어도 남을 정도로 ... 그래서, 먹다 남은 걸 싸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 지나가는 점원에게 싸달라고 할 때 하는 말입니다. McDonald 에서 주문할 때 점원이 가끔 이렇게도 물어봅니다. Here or to go? 워낙 빨리 말해서 뭔 소린지 모를 때가 있는데, 여기서 먹을건지 아니면 가져갈 건지 물어보는 겁니다.
Do you want to pick it up or is that a delivery? 직접 가져가실 건가요, 아니면 배달해 드릴까요?
전화로 주문하는 경우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죠. 어디를 가는 길에 전화로 미리 주문해 놓고 들러서 가져가거나 직접 배달을 해줘야 하는지 묻는 질문이죠.
I'd like to have my burgers with the works. 버거에 넣을 것 다 넣어 주세요.
토핑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름도 생소하고 영어도 짧고 하시면 위와 같이 말씀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못 먹을걸 주는 건 아닐테니까요. 하지만 한국 사람 입맛에 완전 상극인 것도 들어갈 수 있으니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Will you eat here or will you take it out?
(Is that) For here or to go? 여기서 드실 건가요 아니면 가져 가실 건가요?
앞서 말씀드렸던 표현이 나왔네요. 그리고,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take out 도 나왔구요.
Could you have this delivered to my house? 집으로 배달해 줄 수 있어요?
위 표현은 가게 주인과 손님 간 어느 정도의 친분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도시는 불가능할 거 같고 아주 작은 마을에서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