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hall we have one more for the road?
B: You can, but I'd better not. I'm driving, you know.
대표예문은 한 잔 더 하자고 하는데, 운전해야 하니 그만 마시겠다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one more for the road 헤어지기 전에 한잔 더 라는 뜻인데, road 라는 단어가 사용된 이유는 넓은 땅을 갖고 있는 미국은 도보는 어림도 없고 대중교통보다 차를 타고 다니는 문화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말로 조금 더 풀어서 표현하자면 길을 나서기 전에 정도가 됩니다.
This is for the road. 이게 마지막 잔이야.
의미가 금방 들어오죠? 그냥 한잔 어때? 라고 할 때는 How about a drink? 하면 됩니다. 조금 정중히 말하고 싶으면,
Would you like to go get some drinks? 가서 한잔 하실래요?
아니면,
Let's have a drink. It's on me. 한잔 하자구. 내가 살게.
한잔만 하자고 들어왔는데 분위기가 좋다보니 어느새 한잔을 금방 비우고 말았습니다. 그냥 일어서기에는 아까워 한잔 더 권하는 경우가 생기죠.
Would you like another of the same? 같은 걸로 한잔 더 하실래요?
소주로 시작했는데 계속 앉아있다가는 인상불성될 것 같아서 장소를 옮깁니다. 맥주 한잔 걸치고 돌아가자고 할수도 있죠.
Would you like to go to a beer joint? 맥주집으로 가실래요?
직장동료에게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한잔 사!"를 외칩니다.
Buy me a drink.
Treat me.
You treat.
Stand me to a drink.
We have many things to catch up on. 우리는 회포를 풀 게 많아.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뭐 그리 풀게 많은지 갈 때마다 회포를 풀자하는지 ... 그럴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대학원 다닐 때 연구실에서 밤 늦게까지 실험하고 나면 10시에 11시 정도가 되는데 그냥 들어가기 밍숭맹숭해서 늦게까지 남아있는 골수들과 맥주 한잔씩하고 들어가던 것이 계속 이어져 "한잔 클럽" 활동을 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하면서 시작된 것 같아요.
A glass of beer would hit the spot. 맥주 한잔 하면 딱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