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Is this all there is to the story?
B: Yes, I've told you everything.
A: 그 얘기에 관한 것 이게 다야?
B: 응. 다 말한 거야.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을 쓰려고 하는데 감이 확 떨어진 느낌입니다. 확실한 주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관련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나열해 놓다 보니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 힘든 탓이겠죠. 긴 공백을 뒤로하고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위 대표예문에서 붉은 색으로 표기한 부분은 입에 붙어다닐 수 있도록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연습해 놓지 않으면 혀가 꼬여서 Is this all there is the story 라고 할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기억하기도 하구요.
Why did you do it? What made you do it? 왜 그랬어?
큰 실수를 저질렀거나 무리를 일으킨 동료에게 "왜 그런거야?" "그냥 가만히 있지." 라고 말할 수 있죠. why 로 시작할 때와 what 으로 시작할 때와 동사가 다르다는 점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made 는 make 의 과거형인데 make 를 만들다로 번역하는 경우는 전체 영어 문장에서 1% 도 안됩니다.
How did you end up like this?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end up 은 ~로 결말이 나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예문 하나 소개합니다 Somehow they all ennded up at my house. 아무튼 그들 모두 내 집으로 오게 됐어. 이제 좀 감이 오시나요?
Now you are finally awake.
Now you finally came to your senses. 이제야 정신을 차렸군.
간 밤에 있었던 파티에서 엄청난 양의 술을 마시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언행으로 자리를 빛 낸 동료, 결국 쇼파에 쓰러져 아침을 맞이합니다. 아주 늦은 아침이죠. "이제야 정신이 나나보네" 옆에서 어젯밤 일을 다 아는 친구가 하는 말이죠.
That's no good. 그거 좋지 않군.
That's good idea. Good. 이렇게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아니라고 말할 필요가 있는데 그럴 때 과감할 필요가 있습니다.
You are asking for it [trouble].
You're bringing it on yourself. 자초하고 있곤/ 사서 고생하는군.
여러번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새로운 문장이나 표현을 받아들일 때 단어 하나 하나에 매달리시면 안됩니다. ask 가 요청하다 라는 뜻이 있다고 해서 "문제를 요청하고 있네" 라고 하면 곤란하죠. ask for trouble 사서 고생하다, 경솔한 짓을 자초하다 이렇게 알고 계셔야 합니다. bring sth on oneself 도 같은 뜻입니다.
Put yourself in my shoes. 내 입장이 돼 보라구.
제가 붉은 색으로 굵게 표기한 것은 평소에 누군가에게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외워야 하는 문장입니다.
Everybody knows that.
It's a fact known to everybody. 그건 옆집 개도 아는 사실이야.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야" 보다는 "옆집 개도 아는 사실이야" 로 알아두셔서 적절한 타이밍에 꺼내 쓸 수 있습니다.
We'll certainly have some ups and downs. 어느 정도 우여곡절을 겪게 될 거야.
한동안 마음에 품고 다녀야 할 글귀가 나왔네요.
He is pretending not to hear.
He is evading the issue. 저 친구 딴청 부리고 있군.
나는 대화하면서 상대방의 표정 변화에 매우 민가한 편입니다. 완전히 포커 페이스면 분간할 수 없지만, 대부분 그 사람의 생각, 감정 등이 얼굴에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직장 상사에게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설명하는데 귀담아 듣지 않으면 기분이 상하고 하고 싶은 말도 쑥 들어가고 말죠.
참고로 evade 는 회피하다 라는 뜻의 동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