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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A: We came up from behind and won.
B: That's incredible considering that you were losing by so many points.

오늘 표현들은 주로 스포츠 뉴스에서 다뤄지는 것들입니다. 일반 뉴스와 달리 스포츠 뉴스는 상당히 빠른 톤으로 진행됩니다. 생활 영어와는 좀 거리가 있어서 생소하기도 하구요. 우선, 대표 예문부터 살펴볼까요? 

 came up from behind and won. 뒤지다가 끝내 이겼다 그래서 역전승했다 라는 뜻이 됩니다. 

 

   We had three consecutive wins.

   We won three games in a row.

   우리는 삼연승을 했어. 

consecutive 연속해서 라는 뜻입니다. 숫자 in a row 도 같은 뜻입니다. consecutive 는 좀 어려운 단어여서 in a row 가 통상적으로 더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It was the victory with the greatest winning margin.

   그게 가장 큰 점수차로 이긴 승리였어.

점수차를 이야기할 때 margin 을 사용합니다. 아래는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고 할 때 사용되는 표현들입니다.  

   We won the game be a narrow margin.

   It was a close shave. 간신히 그 경기에서 이겼어.

close shave 면도날이 살갖을 비껴나간 상황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슬아슬하게 이겼다고 번역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완전한 대승을 거뒀을 때 사용하는 표현들입니다.

   Korea dealt Japan a crushing defeat, three to nothing.

   Korea shut out Japan three to nothing.

   Korea trounced Japan three to nothing.

   한국이 일본을 3:0으로 참패시켰지.

deal sb/sth a crushing defeat ~에게 재기 불능의 패배를 안기다. 누군가에게 호되게 당하면 일종의 트라우마가 생겨서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shut out 은 상대방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패시키다 라는 뜻으로는 trounce 를 사용합니다. 이 정도의 단어들을 익히고 나면 스포츠 뉴스가 잘 들리기 시작할겁니다.

 

   It was an RSC. 그것은 RSC 승이었어.

RSC는 권투 경기에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경기 도중 주심이 봤을 때, 더 이상 경기를 끌고 갈 수 없다고 판단하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내려지는 결정입니다. 심판 중지 시합이라고 하는데 RSC는 Referee Stop Contest 의 약자로 아마추어 권투에서 사용하고 프로 권투에서는 TKO (Technical KockOut) 라고 합니다.

 

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는 것은 규모가 아주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준비 과정에서 큰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엄청난 대가를 치르다를 영어로 pay dearly for sth 이라고 합니다.

   We paid dearly for the victory.

   It was a victory we paid dearly for.

   엄청난 대가를 치른 승리였어.

 

   They are no match for us. 그들은 우리 상대가 못돼.

열심히 준비했다면 대적이 될 만한 팀은 없겠죠~

 

   I had an eleventh hour victory. 막판 뒤집기로 내가 이겼어.

eleventh hour 는 '세상의 종말이 오기 전 마지막 시간'을 말합니다. 영어가 기독교 문화권에서 성장한 언어이다 보니 이런 표현들이 생겨난 것이겠죠. 그래서, 막판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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