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야 - 개인 생활 Personal Life

성적

A: Why don't you try to be in first place for once?
B: Mom, what's wrong with being second or third?

1등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학창시절 좋은 성적을 갖고 있으면 사회에서도 인정받고 대우받기는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것보다 더 복잡하고 배우지 않은 것들을 요구할 때가 많습니다. 2, 3 등을 하더라도 자신의 indentity 가 확실하다면 문제될 것이 없고 오래갑니다.

 He's got a good GPA. 그는 내신 성적이 좋아. 

GPA는 grade point average grade point 총계를 이수학점수로 나눈 평균점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대학에서만 이런 방식을 사용해왔는데, 고등학교도 이 방식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그냥 내신 성적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번역입니다.

 I graduated with the highest honors.

 I graduated summa cum laude. 내가 최우등으로 졸업했어.

 What's the use of being a runner-up? 차점자가 무슨 소용 있어?

차점자를 runner-up 이라고 합니다. 

 He was a math genius [whiz]. 그는 수학 천재였어.

 He's too tight [strict] with grades [points]. 그 분은 점수가 너무 짜요.

 He is too generous [lax/easy] with grades. 그 분은 점수가 무척 후해요.

너무 짜다라고 할 때 우리는 He's too salty with grades 라고 할 수 있는데, 영어에서는 tight/strict 를 사용합니다. 반대로 점수가 후하다 라고 하면 '후'가 두텁다라는 뜻이니 He's too thick with grades. 라고 해야 하지만 영어는 generous 를 사용한다는 점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런 문화적인 차이를 에세이로 써도 괜찮을 듯 합니다.

 On a scale of 1 to 10, how do you rate these grades? 열 등급으로 평가할 때 이 성적은 몇 등급이죠?

 Did you get a perfect score [a hundred] in English? 영어를 만점 받았나?

 100/100(= One hundred out of one hundred), well done.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 잘했군.

100점 만점에 10점이면 뭐라고 말할까요?

 He passed the exam with flying colors. 그는 우등으로 합격했어.

일단 받는 느낌은 '장원급제'입니다. colors는 군대나 선박, 군함이 게양하는 깃발을 말합니다. flying colors라고 하면 '펄럭이는 깃발'을 말하는데 일상적인 표현으로 사용될 때는 '승리, 대성공'의 뜻으로 의미가 바뀌어 쓰이며 주로 pass나 come through 등의 동사와 함께 자주 쓰입니다. 

 Suppose I topped the list at the exam.

 How about if I got the top score at the exam? 내가 수석을 했다고 치자[생각해 보자].

 Why don't you ever improve? 너는 왜 발전이 없는 거야?

너는 왜 성적이 이 모양이니? 라는 말고 거의 유사한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조금 에둘러서 말을 한 것이지만 받아온 성적에 대한 불만의 뜻이 포함되어 있죠. 나는 이런 말 듣는 것이 가장 두렵고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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