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오리엔테이션

항공모함 속에 숨겨진 공학의 발전

어쩌면 코딩과는 거리가 있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만 저는 이 영상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항공모함이라는 개념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그 시행착오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가 잘 그것도 재미있게 묘사된 기획물입니다.

특히 저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이 부분이 제일 와 닿았습니다. 미국내에서 항공모함을 건조할 수 있는 도크가 하나 밖에 없었다. 항공모함 하나를 건조하는데 수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집을 짓듯이 배를 건조했다. 배관공은 전기공을 전기공은 배관공의 작업을 방해했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모듈화이다. 항공모함을 부품별로 모듈화시키고 각각의 모듈을 별도의 공장에서 제작하고 도크에서는 조립만 하는 방식으로 공정을 바꾸었다. 결과적으로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단축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래밍의 많은 기능들이 바로 이 모듈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개발자들도 음미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다큐인 것 같습니다. 무기에 이런 노력을 들이는 인간사가 슬프게도 느껴집니다. 네셔널지오그래픽, 슈퍼항공모함 

http://www.youtube.com/watch?v=l8_vtZrvK-0&index=1&list=PLBB4DEA61AA5F3C3E

댓글

댓글 본문
  1. 코딩두
    23.07.27
  2. 바르다
    영상은 볼 수 없지만 텍스트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당
  3. hyo236
    감사합니다
  4. 상선약수
    youtube에서 슈퍼항공모함을 입력하면 볼수 있습니다. 재미 있게 봤습니다. "배관공은 전기공을, 전기공은 배관공의 작업을....그래서 모듈화이다...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수 있었다는 대목이 나오기는 하는데...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갔을것 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은...엄청난 시행착오의 결과...그리고 지금도 만족하지 않은 엔지니어들의 도전이 느껴졌습니다. 재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5. 상선약수
    유듀브가 지워 졌습니다.
  6. 짱재
    ㅠㅠ..볼수가없군요..ㅠ
  7. 김태종
    동유튜브의 영상이 삭제되었네요.
  8. 허공
    감사합니다!
  9. 영상이 짤렸군요 흑
  10. Takamaro Ahn
    짤렸어용 ㅠ
  11. 돼지천재
    감사합니다.
  12. 제로스
    C언어의 함수가 생각나는군요 헤헤
  13. 양수
    모듈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다행스러운 건~ 이 모듈화의 개념이 비단 군사적 측면이 아니라,
    현실을 살고 있는 모든 분야에 적용이 되었다는 거죠.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인프라도 그렇고,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순서 또한 그렇고 제 눈에는 전부 모듈로 보이네요.

    전에 무슨 잡지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레고의 초창기 블럭(파츠)들이 지금에 나오는 레고 부품과도 결합된다.' 는 기사를 읽었는데.
    참 대단한 거 같아요.

    반면에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버젼이 패치되거나 업데이트 되면서,
    코드들이 폐기되고 심지어는 하위 버젼을 지원 안 하기도 하는데 이건 변화하는 사용자(개발자)의 니즈에 따른 긍정적인 산물이기도 하지만 표준이라는 측면에서의 의미가 있겠지만...

    왜 레고와는 다른거지?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레고는 결합원리의 단순성과 폐쇄적인 환경으로 인해서 그것이 가능했던 걸까요?
  14. JiYoung Choi
    감사합니다.
  15. 강경호
    잘 보았습니다
  16. 폭스킴
    또다른 재미 항공모함의 역사공부~ ^^ 감사합니다.
  17. 히스토
    이걸 보고 나니. 웹의 역사도 알고 싶어지네요!
    니미츠 항공모함 같은 현재 같은 웹이 탄생할 떄까지 이리저리 많은 고민과 시도들이 있었을텐데. 궁금해집니다 ㅎㅎ
  18. JustStudy
    고맙습니다
  19. Metanoia
    Most Engineer, Maker and Entrepreneur: Face problems and consequences, find optimum, and repeat the process endlessly to be over the rim.

    Most MBA, Lawyer, and government officer: Just avoid problems. Or face problems, predict variables, clean and control them to maintain their position in the closed circuit.

    That's my two cents!

    May the force be with you!!!
  20. 오빠는다르다
    아....모듈화.... 정말 재밋엇습니다!
  21. 검사무운
    4편 내리 봤습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2014년 이후에 더 진보한 함정이 나온다는데 그것도 궁금하네요.
  22. 바람과 나무
    감사합니다. 모든게 정말 기적이네요.. ^^
  23. egoing
    빙고~
    대화보기
    • 머머
      성장토픽의 크게 더 크게라는 부제는 여기에서 영감을 얻으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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